아기 백일 선물 받고 인증샷~역시 금이 쵝오
빠샤.
드디어 아기 백일.
장모님 장인어른께 백일 선물 받았습니다.
정말 임신을 하고 좋아했을때가 어제 같고,
아이가 태어난지 오래된 듯한 느낌인데.
딱 100일이라니.
빨리 시간이 지나간 것 같기도 하고,
또 정말 느리게 지나 간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가 아프기도 하고,
많이 울기도 하지만,
이렇게 백일이라는 시간을 잘 견뎌줘서 고맙네요.
이제 남은건 백일의 기적이 일어나서,
엄마아빠가 정말 편하게 지낼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침부터 장인어른이 외출을 하셨네요.
볼일이 있으신가보다.
그냥 그렇게 생각했는데.
종로에 가서 이렇게 선물을 사오셨습니다.
서프라이즈.^^
아빠인 저보다,
할아버지를 먼저 알아본것 같은 아이.
할아버지의 남다른 손자 사랑은 오늘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정말 큼지막한게.
왜 제가 마음이 좋은지.!
근데 금 시세가 많이 올랐다고 하네요.
정말 금은 가지고 있으면 좋긴 좋은가봐요.
승현이 덕분에 금을 보유 할수 있게 되었네요.
선물을 받자마자,
이렇게 팔찌로 인증샷.
그냥 귀엽습니다.
어떤가요?ㅎㅎ
잘 어울리죠?
돌 선물을 반지로 많이 받는데.
이렇게 백일 선물을 받으니.
당황스럽기도 했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는 그런가봐요.!
누구에게는 자식,
또 누구에게는 손자 손녀.
그리고 어느 부분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
저는 제 아들이 밖에나가면 왜 이렇게 눈에 밟히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100일이 되면서 손을 많이 입에 갖다 대는데.
다 한때라 생각하고 귀엽게 바라보고 있네요.
아무튼.
우리아들의 백일 선물.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돌까지 또 건강하게 잘 지내줬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아이의 돌은 아직도 한참 남았다는 점.!
그냥 아빠가 저녁에 남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