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대장암

직장암 항암1차 성공적으로 마무리

승현성현파파 2018. 2. 1. 22:33

직장암 항암1차

드디어 마무리 했습니다.

불안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했습니다.

어떻게 된건지 어머니는 정말 씩씩합니다.

그래서 너무 슬펐죠.

포스를 삽입하고,

2개의 항암제를 혈관에 주입하고,

48시간의 시간동안 포트를 통해 다시 항암제를 주입합니다.


2주 과정입니다.

시간은 늘 그렇듯 빨리 흘러가겠죠.

그래서 슬픕니다.

시간이 두렵기도 하구요.

잘될거란 막연한 기대뿐이거든요.


레보폴릭.

직장암 항암제인데.

어머니가 요 항암제때문에 2시간동안 복통을 호소하셨습니다.ㅠ


캄포트

요녀석도 다 주입하는게 쉽진 않았습니다.

2시간이 거짓말 처럼 흘러간 후.

어머니는 진정을 찾으셨죠.

수액은 8시에 도착하자마자 맞았죠.

정말 간단하게 설명하면,

포트는 일종의 항암제가 들어가는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번 혈관을 찾기 어렵죠.

암환자는 매번 혈관을 찾아야 하는데.

이 포트를 삽입하면,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2주에 한번씩 항암제를 이곳을 통해 넣으면 되거든요.

말처럼 정말 간단하지만,

항암제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무섭습니다.


포트 삽입후,

어머니는 암을 실감하시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이 지나고,

내일이면,

어느덧 실밥을 제거하러갑니다.

떨리네요.

완쾌하는 날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