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대장암

직장암 표적치료 시작~

승현성현파파 2018. 2. 26. 21:50

드디어 항암치료3차~

직장암 표적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어머님이 그런대로 잘 견뎌내고 계십니다.

딱히 부작용도 없고,

식사도 잘하시고.!

직장암이 처음 발병했을때

하늘이 무너졌고,

눈물이 났으며,

하루하루가 지옥같았는데.

요즘은 무덤덤하게 또 살아갑니다.

2주일에 한번씩 오시는 어머님을 뵙고.

또 그냥 그렇게 하루가 투약이 끝나면,

다시 버스터미널에서 보내드립니다.


어떤약이 어떻게 들어가는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항암제가 들어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표적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저보다 어머님이 더 잘 알고 계시기에.

더 묻진 않습니다.

이 약이 효과가 있을지.

또 없을지.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어머님이 이렇게 치료를 받고 계신다는 것에대해 만족할 뿐이죠.

직장암이라는게.

꼭 어려운게 아닌것 같아요.

어머님은 병원에서 항암치료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좋은 식품도 많이 드시고,

요양병원에서 온열치료도 하고 계십니다.

또한 비타민 주사도 맞고  

운동도 꽤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인것 같아요.

항암치료를 꽤 잘 견뎌내고 계십니다.

벌써 3개월차.

좀 무덤덤해지는 자진이 싫지만,

이시간이 빨리 지나서 어머님이 왠쾌를 하셨으면 좋겠네요.

어머님이 이제 제법 무덤덤해지시고

병마를 잘 이겨내고 계시지만,

그래도 어머니가 암 환자라는 사실은 가슴 먹먹하게 만들죠.


많은 분들이 지금도 암때문에 고생하고 계신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모두 화이팅하시구요.

긍정적인 생각으로 보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