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튼튼이 아버지 인사드립니다.
참.
아버지가 된다는 것.
부모가 된다는 건.
세상을 보는 또 다른 눈을 갖게 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너무 멋있는 말을 쓰려고 한건 아니구요.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제 아들!
기분이 좋네요.
인천마이비산부인과에서.
아주 건강한 상태로 태어났답니다.
정말 이세상의 부모님들은 위대하고,
제 와이프는 앞으로 존경하겠다고 말하고 싶네요.
유도분만을 위해 아침 8시에 인천마이비산부인과를 찾았죠.!!
촉진제를 맞고.
1시간정도의 운동.
그리고 다시 검사.
또다시 1시간 운동.
2번의 반복후에 진통이 옵니다.
상당히 빠른 시간에 진행이 됐다면서.
간호사가 분주합니다.
근데.
조금 절망적인건.
자궁이 좁아 아이가 나오기가 힘들것 같다는 것.
주저하기는 싫고,
빠른 결정을 했습니다.
제왕절개를 선택했죠.
두시간의 진통이 무의미했던 것일수도 있지만,
산모와 아이를 위해.
그리고 수술실로 이동된 후.
20분만에.
건강한 튼튼이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누구를 닮았을까?
그냥..
아직은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아이를 보고,
양가의 부모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던지.
하반신 마취를 하고,
수술을 한후.
8시간의 기다림 끝에 움직일수 있게 되었던 와이프.
어제의 고통을 오늘 아침.
미음으로 달래봅니다.
고생했어.^^
잘 자고 있는 아이.
아침에 면회를 유리를 사이에 두고 했답니다.
와이프는 인천마이비산부인과에서 주는 점심 일반식을 먹으며
v를 하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장인 어른이 오셨습니다.
아이를 보고 싶었던게.
먼저였을 것이고.
딸자식 고생했을까봐.
먼 길 주저 않고 달려고 오셨네요.
항상감사합니다.
딸에게 주는 꽃.
뭔가 뭉클합니다.
임신..
그리고 기다림 끝에
출산.
어떤 아빠 엄마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건강하게 태어난 튼튼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다짐.
해봅니다.
아빠가 된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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